충청남도 아산시 좌부동
보고픔에 새벽녁 전화를 들다 잠들었었던 연인들에게 오늘 퇴근길은 시간이 무척이나 더디 갔을 것 같습니다. 첫 눈만큼이나 설레이고 순결한 것이 있을까요. 아산에는 첫 눈으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그런데, 미처 가을을 끝마치지도 못했는데, 바람은 몹시나 차서 아파트 주변에는 인기척이 없습니다. 얼어 붙은 살림살이의 냉기 때문이지 첫 눈이 쓸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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