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- 제 길을 찾는
                 최영명 作

보라!
우리들의 가슴에 여전히 햇빛
길게 내리 쪼이는지!
겨울 잊혀져 내리고
남은 恨도 녹아내리는지!
돌아온 사람들 모두 다
우리 곁에 맴돌고
식었던 아랫목의 정겨움도
환히 겨울 낚아내는지!

보라!
그 끝없음에 그 거침없음에
붉은 피 새록새록 세상 덥히는지!
춤사위 마다에 흥은 절로 돋아나고
가야할 길은 고되지 않게
신명으로 이어져 나가는지!
황토먼지 굵은 빗방울에
주섬주섬 제자리로 돌아가는지
이제는 곧게 허리 세워 보라!

'나의 음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내 삶의 詩 1] 삶- 고은  (0) 2008.02.18
세탁  (0) 2007.12.22
칠월의 소주  (0) 2007.12.22
이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.  (0) 2007.12.22
그대옆에서  (0) 2007.12.22
이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최영명 作

이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.

길이 늘 단숨에 도착할 수 없이 멀어도
그 길 끝에서 당신을 종일 기다릴 수 있는,
시간이 서로를 어긋나도
사무친 그리움으로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,

그래서, 서로가 서로에게 가까이 있지 못해도
늘 부러지지 않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,
그래서, 서로가 서로만을 응시하여
더 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날을 고대할 수 있는,

그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.

'나의 음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내 삶의 詩 1] 삶- 고은  (0) 2008.02.18
세탁  (0) 2007.12.22
칠월의 소주  (0) 2007.12.22
봄 - 제 길을 찾는  (0) 2007.12.22
그대옆에서  (0) 2007.12.22
그대옆에서
              최영명 作

내 거친 목소리가 당신의 아침을 밝히려 할 때
당신은 새 하이안 속삭임으로 오히려
내가 담고 있는 사랑을 넘어섭니다.
창문 가득 햇살이 넘쳐나는데도
속삭임에 난 그대 옆에서 꿈을 꾸다
그만 황홀하게 스러집니다.
적막을 감추던 초침 소리도 멀어져
당신만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
시간은 속삭임의 선에서 멈추어 버립니다.

당신의 아침이 밝아오는데도
난 그대 옆에서 깊은 꿈을 꿉니다.

그 대 옆 에 서




'나의 음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내 삶의 詩 1] 삶- 고은  (0) 2008.02.18
세탁  (0) 2007.12.22
칠월의 소주  (0) 2007.12.22
봄 - 제 길을 찾는  (0) 2007.12.22
이런 사랑이었으면 합니다.  (0) 2007.12.22

숫자를 태국어로 바꾸어 주는 함수다.

예) =bahttext(1234)

     결과 : หนึ่งพันสองร้อยสามสิบสี่บาทถ้วน


어떻게 읽는 지는 저도 모른답니다.

Roman은 숫자를 로마숫자로 바꾸어주는 함수이다.

예) =roman(12)

     결과 : XII

 

   =ROMAN(2673)

    결과 : MMDCLXXIII


    로마숫자는 벽시계에서 12 (XII) 까지 밖에 못 봤는데,

    우와 천단위에 가니 장난이 아니군요.

    아라비아 숫자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.

+ Recent posts